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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의료계에 '내년도 의료예산 논의' 제안

승인 2024-03-26 18:58
김동식 기자 kds77@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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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오후 청주 한국병원을 방문, 병원 의료진과 간담회를 시작하기 전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오후 청주 한국병원을 방문, 병원 의료진과 간담회를 시작하기 전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의료계에 내년도 의료예산을 함께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북 청주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 앞서 2차 병원인 한국병원을 방문, 병원 진료진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보건의료 분야 예산 규모가 정해져야 불요불급한 지출을 조정하면서 지역의료 인프라 확충, 필수 의료에 대한 보상 강화, R&D 사업 등의 규모를 정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래야 국민의 생명과 안전도 더 확실하게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참모진에게 “의료계를 향해 내년도 의료예산을 함께 논의할 것을 제안하라”고 지시했다고 이도운 홍보수석이 전했다. 

 

또 윤 대통령이 "예산 편성 시 보건의료 분야의 재정투자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며 "보건의료 재정을 우선 예산에 반영하려면 의료현장에 계신 의료진 여러분이 하루빨리 대화의 장에 나와 적극적으로 의견을 주셔야 한다"며 대화에 적극 나서주길 호소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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