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대통령실이 이재명 대표와의 회담을 위한 준비 회동이 취소된 이유를 설명하면서 나온 윤석열 대통령의 표현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대통령실은 22일 대변인실 명의의 언론공지를 통해 "정무수석 인선 발표 질의응답 중 '그와 관련해서'의 의미는 이재명 대표와의 회담 준비를 가리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의 질의에 답하는 과정에서 "제가 지난 금요일 날 이재명 대표에게 용산 초청을 제안했기 때문에 그와 관련해서 여러 가지 얘기를 주고받아야 되는데, 제가 볼 때는 정무수석을 빨리 임명해서 신임 수석이 앞으로 준비하고 진행하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을 하게 됐습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후 천준호 이재명 대표 비서실장과 대통령실 정무수석의 회담 준비 회동이 예정됐으나 대통령실 요청으로 돌연 취소돼 이같은 질의와 답변이 이어졌다.
민주당은 일방적 취소라고 유감을 표했으나 새로 임명된 홍철호 정무수석은 "내일(23일) 바로 만날 것이며 반나절 정도 늦어진 것은 큰 차이는 아닌 것 같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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