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경찰과의 협업을 통해 전국 처음으로 여성 누구나 안심하고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여성가구 안심특구를 지정했다.
시는 지난 29일 김보라 시장, 안정열 시의회 의장, 오지용 안성경찰서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덕면 내리 지역을 여성가구 안심특구로 지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여성가구 안심특구 지정은 내리 마을 여성들이 안심하게 거리를 다니고 모든 시민이 안전할 수 있게 하겠다는 안성시와 경찰의 복안에 따랐다.
특히 누구나 안심하고 다닐 수 있고 깨끗한 환경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안전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자 했다.
시는 내리지역 일원에 음성인식 비상벨 20개를 설치하고 편의점에 여성안전지킴이집 23개소를 지정했다.
양 기관은 가로등 조도 밝기 개선, 지역 순찰강화, 환경정화 활동 강화 등을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마을로 조성할 방침이다.
김보라 시장은 “미래 나라의 기둥인 어린아이와 여성 모두가 일상생활을 행복하게 누릴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줘야 한다”며 “여성이 안전한 도시가 되도록 경찰과 협업을 통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밝고 깨끗한 거리 조성, 함께 만드는 안심도시 등 3대 전략 목표를 세운 후 11개 사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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