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공인중개사協 안성시지회와 협약 19세~39세 이하에 50만원 지원
안성시가 청년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고 행복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고자 처음으로 이들에게 부동산 중개수수료 및 이사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에 두팔을 걷었다.
시는 17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보라 시장과 공인중개사협회 시지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 부동산중개수수료 및 이사비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들이 안성으로 주소지를 옮기면 시로부터 부동산중개수수료 30만원 이사비 20만원 등 모두 5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되며 지난 2022년 시 청년정책분과위원회 주거분과가 시에 제안했으며 시가 지난해 가능 여부와 조례 개정 등을 통해 추진하게 됐다.
주택기준 거래금액 2억원 이하의 매매나 전·월세 계약건이 지원 대상으로 소득 기준은 가구당 기준중위소득 170% 이하에 거래 당시 청년 본인이 무주택자일 경우 해당된다.
공인중개사 방문이나 온라인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2년마다 1회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많은 청년이 수혜를 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설계했다.
공인중개사협회 시지회는 거래 금액 2억원 이하 청년들의 부동산 계약건에 대해 부동산중개수수료 20%를 자체 감면해주고 ‘청년친화부동산’이라고 적힌 현판을 사업장에 부착할 방침이다.
김보라 시장은 “비록 작은 지원 정책이지만, 청년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경비 절감 등의 기틀을 마련해 기쁘다. 안성의 장점을 알고 청년들이 잘 살고 있는 만큼 살기 좋은 고장 안성에서 많은 청년들이 다양한 혜택을 누리면서 거주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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