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내달 4일... 尹, 25개국 정상과 회담

한·아프리카정상회의에 48개국 참석
“윤 정부 출범 후 최대 규모 다자 회담”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이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관해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이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관해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6월 4∼5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주재한다. 이번 회의에는 윤 정부 출범 후 최대규모인 48개국 대표가 참석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30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아프리카 대륙의 55개국 중 쿠데타 등 국내 정치적 이유로 우리나라가 초청할 수 있는 국가는 48개국”이라며 “초청한 모든 국가가 초청에 응했다”고 말했다.

 

이 중 25개국에서 국왕·대통령 등 국가 원수가 방한하고, 윤 대통령은 이들 모두와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공식 방문국인 시에라리온·탄자니아·에티오피아·모리타니 정상과는 오·만찬 회담을 연다.

 

본행사인 정상회의는 6월 4일 열린다. 5일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무역협회가 주관하는 ‘2024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서밋’이 열리게 된다.

 

김 차장은 “이번 회의는 우리나라가 최초로 아프리카를 상대로 개최하는 다자 정상회의”라며 “글로벌 중추 국가를 지향하는 우리나라에 있어 아프리카와의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