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가 쓰레기 감량 효과가 우수한 음식물류 폐기물 전자태그(RFID) 기반 종량기 172대를 추가로 설치해 다음달부터 운영한다.
아파트단지 16곳(1만76가구) 내 RFID 종량기는 전자저울로 음식물쓰레기 무게를 측정해 배출량에 따라 수수료를 부담하는 방식이다.
쓰레기 수거용기가 종량기 안에 보관돼 외관이 깨끗해지고 특수 약품이 자동으로 분사돼 악취를 줄이는 점도 이 종량기의 장점이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종량기 지원 신청을 받아 이달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다음 달 1일부터 본격적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종량기 업체는 최근 해당 아파트단지를 돌며 500원 이상 충전된 교통카드를 삽입해 뚜껑을 연 뒤 음식물쓰레기를 넣고 무게에 따라 수수료가 결제되는 과정을 주민들에게 시연했다.
홍석랑 자원순환과 팀장은 “쓰레기 감량 효과가 크고 주변 환경도 쾌적해지는 RFID 종량기 지원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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