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와 꽃 브랜드 융합한 ‘케이팝 꽃팝 고양’ 사업 추진
고양특례시가 민선 8기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꽃을 테마로 한 지역특화 프로젝트 ‘K팝 꽃팝 고양’이 순항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관광특구 활성화지원 공모에 최종 선정돼 2년간 국·도비 3억원을 지원받아서다.
15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촉진하고 국제관광 거점을 육성하기 위해 제주를 제외한 전국 33개 관광특구를 대상으로 다채로운 콘텐츠 개발 및 편의·기반 시설 확충 등 관광기반 여건 개선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올해 지원 사업에는 고양특례시를 비롯해 ▲이태원(서울 용산구) ▲용두산·자갈치(부산 중구) ▲동두천(동두천) ▲부곡온천(경남 창녕) 등 다섯 곳이 선정됐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에 지역 대표 콘텐츠인 꽃을 테마로 한 고양만의 지역특화 프로젝트 K팝 꽃팝 고양을 제안해 선정됐다.
K팝 꽃팝 고양 프로젝트의 주요 내용은 ▲고양관광정보센터의 혁신 및 기능 강화 ▲‘K팝 꽃팝 크리스마스 축제’ 추진 ▲K한류와 꽃을 주제로 한 테마관광상품 개발 추진 등이다.
수도권 전철 3호선 정발산역 2번 출구 앞에 위치한 고양관광정보센터는 방문객들에게 관광지, 숙박, 식당 등 유용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고양관광정보센터의 기능을 혁신해 관광특구 거점을 마련하고 이동식 음향과 조명, 공공벤치 등 케이팝 콘서트와 상승효과를 낼 도시사업의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고양관광특구 핵심 시설인 고양관광정보센터를 K스타일로 리모델링하고 개인전부터 대형 케이팝 콘서트까지 다양한 이벤트와의 연계를 강화한다.
또 꽃의 도시 고양시를 특화시킬 수 있는 크리스마스 축제를 기획해 매년 고양관광특구만의 축제로 키워 나가는 한편 일산문화광장과 고양관광정보센터를 잇는 꽃테마 관광거리를 조성한다.
시 관계자는 “K팝 꽃팝 고양 사업을 통해 꽃의 도시 고양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고 고양관광정보센터에서 일산문화광장, 일산호수공원까지 거대한 도시 프로젝트가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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