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민원처리기간 제대로 이행하고 있다”…준수율 99%↑

고양특례시청 전경. 신진욱기자
고양특례시청 전경. 신진욱기자

 

고양특례시가 주민들로부터 받은 민원을 제대로 신속하게 처리해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으로 민원처리기한 준수율이 99%를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새올전자민원창구를 통한 처리기한 준수율은 7월 99.70%, 8월 99.89% 등이고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준수율은 99.85%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민신문고 민원처리기한 준수율은 7월 98.78%, 8월 99.21% 등으로 집계됐으며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준수율은 98.89%인 것으로 나타났다.

 

새올전자민원창구는 각 지자체가 운영하는 온라인 국민참여포털. 민원 신청 등을 공무원 새올전자민원시스템과 연계해 쉽게 처리할 수 있게 만든 플랫폼으로 후속 시스템으로 국민신문고가 출범해 대부분의 지자체가 국민신문고로 넘어갔다.

 

시는 민원을 법정처리기한 내 처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새올전자민원창구의 경우 법정처리기한보다 1초라도 늦으면 지연 사유를 철저하게 확인하고 있으며 일부 민원은 단축처리기한을 정해 보다 빠르게 민원을 처리할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

 

법정처리기한 6일 이상 민원은 단축처리기한이 도래하기 2일 전에 미리 처리 담당 직원에게 예고장을 보내 처리기한 전에 처리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법정처리기한 6일 이상 민원 중 단축처리기한이 지난 민원에 대해선 독촉장을 보내 처리기한 전에 처리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단축처리일이 경과한 민원에 대해선 부서장과 담당 직원에게 자동으로 지연 민원 알림문자가 발송된다.

 

국민신문고 민원 역시 처리기한을 준수하도록 관리를 철저하게 하고 있다. 법정처리기한을 초과한 민원 내역은 해당 부서에 알려 법정처리기한 내에 처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으며 처리기한이 임박한 민원은 처리기한 2일 전에 민원 처리 예고 문자를 발송 중이다.

 

한편 지난 7월 기준으로 지역의 인구는 107만1천802명이며 8월 기준으로 공무원 수는 3천445명이다. 고양시 공무원 1명이 담당하는 주민 수는 311명이다.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2020년 6월 말 기준으로 전국 시·군·구 공무원 1인당 평균 주민 수는 217명, 경기도 시·군의 경우 287명이었다.

 

시 관계자는 “공무원 1인당 주민 수가 다른 시·군·구보다 훨씬 많고 민원 발생량도 많지만 민원의 법정처리기한을 준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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