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경기도 장애인체전 준우승 ‘기염’…금 9·은 4·동 5 따내

‘제18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2024 성남’에 참가한 양평군 선수단 모습. 양평군체육회 제공
‘제18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2024 성남’에 참가한 양평군 선수단 모습. 양평군체육회 제공

 

양평군이 ‘제 18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2024 성남’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지역사회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5일 양평군장애인체육회 등에 따르면 양평군은 지난 11~12일 성남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117명의 선수단이 게이트볼, 당구, 볼링, 슐런, 조정, 파크골프, e-스포츠 등 7개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9개, 은메달 4개, 동메달 5개를 획득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볼링 남자·여자 개인전에서 김한겸·안혜수 선수가 1위, 조정 경기에서 개인 1위·단체 3위의 성적을 거뒀다.

 

e-스포츠 종목에서는 ▲닌텐도 테니스(지적) 1위·3위 ▲닌텐도 테니스(지체) 박태은 선수 1위 ▲닌텐도 볼링(지적) 3위 ▲닌텐도 볼링(지체) 이승현 2위 ▲리그오브레전드(지적) 1·2위 ▲카드라이더 지체 박태은·이승현 선수 1·2위 등의 성적을 거뒀다.

 

파크골프에서는 남자단체 1위(김영선·박재현)와 3위(김경희·이석태), 여자단체전 1위(여경주·성점연)를 쓸어 담으며 양평군이 파크골프의 성지임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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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장애인 선수단이 ‘제18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2024 성남’에서 파이팅 문구를 들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양평군체육회 제공

 

이어 게이트볼 남자단체전(김창길·김석신·신재민·이종선·최상길)에서는 2위에 올랐다.

 

양평군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인구 12만명에 불과한 양평군이 농촌지역의 소규모 지자체라는 한계를 딛고 오산시와 안산시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생활체육이 활성화돼 있는 상황에서 군의 다양한 지원이 이뤄지면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다양한 스포츠 대회에 참가해 값진 성과를 거두며 보람과 성취감을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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