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광역철도 대장홍대선 고양구간 정거장 덕은지구 내 확정”

대장홍대선 노선도. 고양특례시 제공
대장홍대선 노선도. 고양특례시 제공

 

광역철도 대장홍대선이 지나가는 고양특례시 덕양구 덕은지구에 가칭 덕은역이 신설된다.

 

고양시는 부천 대장 신도시에서 홍대를 잇는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의 고양 구간 정거장 위치가 덕은지구 내로 최종 확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대장홍대선은 총길이 20㎞에 대장신도시에서 홍대까지 약 27분 걸린다.

 

정류장 12곳 중 환승역사는 원종역(서해선), 화곡역(5호선), 가양역(9호선), 홍대입구역(2호선·공항철도·경의중앙선) 등 4곳이다.

 

시는 정거장 위치가 당초 구룡사거리였으나 국토부 및 사업시행자 등에 지속적으로 요청해 덕은지구 내로 변경됐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당초 내년 3월로 예정한 실시계획 승인 및 착공 일정을 올해 연말로 앞당길 계획이다. 개통 목표는 오는 2030년 말이다.

 

이동환 시장은 “덕은지구 내 광역철도 정거장 확정과 조기착공계획 등으로 철도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뿐만 아니라, 수도권 출퇴근 시간 단축, 수도권 서부지역 교통혼잡 개선 효과 등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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