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지지율 하락 엄중 인식…국민 목소리 귀 기울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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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한·폴란드 공동언론발표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25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최저치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엄중한 상황 인식 아래 국민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지율 관련 질문에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민생과 개혁 과제에 더욱 힘을 쓰겠다"고 답했다.

 

앞서 이날 한국갤럽이 지난 22~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1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응답률 12.4%·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20%로 집계됐다. 이는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로 지난 9월 2주 조사 때와 같은 수치다. 

 

부정 평가율은 70%였고, 그 이유로는 '김건희 여사 문제'(15%), '경제·민생·물가'(14%), '소통 미흡'(12%),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독단적·일방적'(이상 6%), ‘외교’ '경험·자질 부족·무능함'(이상 4%)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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