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단, 선도사업 선정 후 내년말까지 종합계획 마련
경기도와 인천시 등 5개 지방자치단체가 철도 지하화 사업에 제안서를 낸 가운데, 이를 다룰 국토교통부의 전담 조직이 출범했다.
국토부는 지난달 26일부로 철도국 산하에 철도지하화통합개발기획단을 신설했다고 1일 밝혔다.
기획단의 최우선 업무는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1차 대상(선도) 사업 구간의 선정 절차를 마무리하는 것이다. 발표는 이달 말 예정이다.
현재 경기·인천·서울·부산·대전 등 5개 지자체가 철도 지하화 사업에 제안서를 냈다. 이 가운데 경기도는 경부선(12.4㎞)과 안산선(5.1㎞) 구간을 제시했으며, 또 인천과 합동으로 경인선(22.6㎞)도 제안했다.
이들 구간은 철도·도시·금융 등 다양한 전문가가 참여한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선도사업으로 결정된다. 국토부는 아직 선도사업이 단수가 될지, 복수가 될지 정해진 바가 없다며 말을 아꼈다.
기획단은 선도 사업 선정 이후 내년 말까지 철도 지하화 종합계획 마련에 역량을 모을 예정이다. 이는 상부 개발과 지하 철도망 건설 방안, 연계된 지하 철도 노선의 재배치 등의 내용을 담은 최상위 계획이다.
기획단의 최우선 업무는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1차 대상(선도) 사업 구간의 선정 절차를 마무리하는 것이다. 발표는 이달 말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철도 지하화 사업은 국정과제로 중점 추진이 필요하며, 업무가 급격히 증가해 기존 조직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어 기획단을 설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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