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 1기신도시 용적률 상향조정 특위 구성하고 본격 활동 돌입

4일 1차 회의 열고 위원장, 부위원장 등 선임
내년 말까지 활동하며 용적률 상향 및 정비사업 모델 논의·제안

4일 열린 '고양시 1기신도시 선도지구 용적률 상향조정을 위한 특별위원회’ 1차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진욱기자
4일 열린 '고양시 1기신도시 선도지구 용적률 상향조정을 위한 특별위원회’ 1차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진욱기자

 

고양시의회의 1기신도시 용적률 상향조정 특위가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하고 본격적 활동에 들어갔다.

 

4일 시의회에 따르면 ‘고양시 1기신도시 선도지구 용적률 상향조정을 위한 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1차 회의를 열고 김희섭 의원(국힘·주엽1·2동)과 조현숙 의원(민주·마두1·2동,장항1·2동)을 각각 위원장과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 특위는 김희섭, 조현숙 의원 등이 공동발의하고 6명의 의원이 찬성해 지난달 22일 구성 결의안이 발의됐으며, 그 달 25일 열린 제290회 고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위원 선임 안건이 통과돼 구성을 마쳤다.

 

특위 위원에는 권용재(민주·식사, 풍산, 고봉동), 김수진(국힘·일산3, 대화동), 최성원(민주·주엽12동), 고덕희(국힘·식사, 풍산, 고봉동), 김해련(민주·정발산, 중산1·2, 일산2), 천승아 의원(국힘·비례) 등이 이름을 올렸고 여야 동수다.

 

4일 열린 '고양시 1기신도시 선도지구 용적률 상향조정을 위한 특별위원회’ 1차 회의에서 위원장에서 선출된 김희섭 의원(국힘·주엽1·2동)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신진욱기자
4일 열린 '고양시 1기신도시 선도지구 용적률 상향조정을 위한 특별위원회’ 1차 회의에서 위원장에서 선출된 김희섭 의원(국힘·주엽1·2동)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신진욱기자

 

특위 구성 목적은 주민들의 기대와 달리 일산신도시 정비기본계획의 기준용적률이 다른 신도시에 비해 가장 낮게 설정돼 분담금 및 사업성에 대한 주민 우려와 불만이 높아지고 있어 신속하게 선도지구 용적률을 상향하고 주민과 지자체가 함께하는 모범적이고 발전적인 정비모델을 만들기 위해서다.

 

활동기간은 내년 말까지며 주요 활동 내용은 용적률 상향 및 모범적 정비사업 방향을 논의하고 제안하는 것이다.

 

이날 위원장에 선출된 김 의원은 경기일보에 “시와 주민의 중간에서 서로의 입장 및 애로사항을 전달하는 가교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어려운 상황에서 주민들의 요구사항이 전달되도록 잘 헤쳐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 9월25일 공개된 ‘일산신도시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아파트 기준용적률이 300%로 5개 1기신도시 중 가장 낮고, 빌라·연립 역시 170%로 성남의 250%와 차이가 커 주민들의 반발이 잇따르고 있다. (경기일보 10월13일 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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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kyeonggi.com/article/2024093058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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