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육장을 탈출한 말 3마리가 제2자유로를 활보하다 포획됐다.
4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께 고양특례시 덕양구 제2자유로에서 말 3마리가 뛰어다닌다는 112 신고 13건이 접수됐다.
고양의 한 사육장에서 탈출한 것으로 확인된 이 말들은 중앙분리대에서 풀을 뜯어 먹고 왕복 6차로 도로를 활보하다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포획됐다.
이 과정에서 일부 차선의 교통이 통제되면서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다.
해당 말은 제2자유로 인근 사육장에서 키우던 것으로 3마리가 동시에 탈출해 도로를 활보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말 탈출로 인한 피해는 없었고 안전하게 포획해 사육장 관계자에게 인계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월24일에도 고양시 덕양구 신평동 자유로에서 말 한 마리가 5차로 도로 중앙에서 역주행하다가 약 20분 만에 경찰과 사육장 관계자에 의해 포획된 바 있다. (경기일보 7월24일 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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