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법곳IC 인근 도로서 화학약품 유출…방재작업 완료

소방당국과 고양시 관계자들이 9일 오후 고양시 일산서구 제2자유로 법곳IC 인근 도로에 유출된 화학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방재작업을 펼치고 있다. 일산소방서 제공
소방당국과 고양시 관계자들이 9일 오후 고양시 일산서구 제2자유로 법곳IC 인근 도로에 유출된 화학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방재작업을 펼치고 있다. 일산소방서 제공

 

화학물질을 실은 트럭이 도로에 화학 물질 용기를 떨어뜨려 당국이 긴급 방재작업을 펼쳤다.

 

9일 고양시와 경찰,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5분께 고양특례시 일산서구 제2자유로 법곳IC 인근 도로에서 25t 트럭이 파주 방향 제2자유로 진입을 위해 좌회전하다 화학물질이 담긴 용기 2개가 도로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도금작업에 사용되는 이형제(EUH208)가 약 2t 가량 도로에 유출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 시청 관계자들은 유출물질을 제거하고 차량 미끄럼 방지를 위해 모래를 뿌리는 등 방재작업을 펼쳤다.

 

소방당국과 고양시 관계자들이 9일 오후 고양시 일산서구 제2자유로 법곳IC 인근 도로에 유출된 화학물질을 제거한 후 차량 미끄럼 방지를 위해 모래를 뿌리고 있다. 일산소방서 제공
소방당국과 고양시 관계자들이 9일 오후 고양시 일산서구 제2자유로 법곳IC 인근 도로에 유출된 화학물질을 제거한 후 차량 미끄럼 방지를 위해 모래를 뿌리고 있다. 일산소방서 제공

 

고양시 관계자는 경기일보에 “방재작업은 마무리됐으며 화학물질 안전원에 문의한 결과 유출된 물질은 무해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유출된 화학물질의 대화천 유입 여부를 모니터링하는 한편 유입방지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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