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12월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활주로를 폐쇄하기로 했다.
국토부 주종완 항공정책실장은 사고 수습을 위해 내년 1월 1일 오전 5시까지 무안공항 활주로를 폐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토부는 초동 조사 진행을 위해 항공사고조사관 8명, 항공안전감독관 9명 등을 현장으로 보냈다. 사고 기체로부터 음성기록장치와 비행기록장치 등 블랙박스는 수거를 완료한 상황이다.
앞서 이날 오전 1시 30분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여객기는 무안국제공항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구조물과 충돌해 동체가 파손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탑승자 181명 중 구조자 2명을 제외한 나머지 대부분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에 소방·경찰·군·해경·지자체 등 관계자 1572명이 동원돼 사고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