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는 올해 교통·문화·관광 인프라의 기반을 다지는 데 집중한다. 구는 각종 인프라 강화를 통해 계양지역이 수도권 중심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구는 계양구 원도심까지 이어지는 지하철 개통 준비와 함께 물론 효성동과 병방동, 둑실동 상야동 등의 도로개설을 끝내 촘촘한 교통 인프라를 구축한다. 또 계양아라온을 중심으로 관광 명소화에 나선다. 구는 올해 문화광장 빛의 거리 3단계 조성과 청보리 축제, 워터 축제, 가을꽃 전시 등 계양을 국제적인 관광지로 도약시킬 계획이다. 윤 구청장은 “새해에도 주민들과 더 많은 소통을 통해 계양구의 중요사항을 보고하고, 주민의 말씀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계양을 인천의 중심도시로 만들어 가는 여정에 함께해달라”고 말했다. 다음은 윤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Q. 지난 2024년을 돌아본다면?
A. 지난해 계양구는 혁신적인 변화와 도전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큰 성과를 만든 한 해였다. 특히, 계양아라온은 불과 1년 만에 수도권 최고의 관광지로 자리 잡았고, 계양테크노밸리는 첨단 산업단지로 확정되며 계양의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또 교통안전지수 전국 1위, 노인일자리 시범사업 전국 최우수기관에 선정됐고, 인천에서 살기 좋은 도시 평가에서 지난해 7위에서 3위로 상승하는 등 대내외적으로도 크게 인정받은 한 해였다. 이러한 성과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주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올해는 국내외 많은 어려움으로 더 큰 노력이 필요한 때가 될 것 같다. 모든 직원들은 계양구가 지속적으로 발전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마음에 새기겠다.
Q. 계양지역 교통 혁신 계획은?
A. 미래지향적 교통 인프라 구축을 선도해 나가겠다. 계양구에는 현재 지하철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해 앞으로 계양 주민들이 더 늘어나면 교통 불편을 겪게 될 우려가 높다. 이에 계양지역 교통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24년 강력한 요구 끝에 관철된 계양~강화 고속도로, 양방향 이화나들목(IC) 설치로 계양의 미래 가치를 더욱 높였다. 또 작전역세권 도시재생 혁신지구 후보지 선정으로 계양은 교통의 요충지, 청년혁신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3기 신도시, 철도망 구축안은 계양테크노밸리까지 연결이 가시화했으며, 박촌역까지의 연장도,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서운, 작전, 효성으로 연결되는 서울지하철 2호선 연장안까지 올해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시켜 3기 신도시는 물론, 계양구 원도심까지 이어지는 혁신적인 지하철 계양시대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
아울러,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효성동, 병방동, 둑실동, 상야동 등 도로개설을 완료하여 한층 더 촘촘한 교통인프라를 구축하겠다.
Q.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에 대한 준비는?
A. 최고 수준의 문화·관광 인프라를 만들어 내겠다. 그동안 문화 관광 인프라가 부족했던, 계양지역은 이제 계양아라온을 중심으로 인천 9경과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받는 등 하루 1만명이 찾는 관광명소로 비상하고 있다.
올해는 문화광장과 빛의거리 3단계 조성을 비롯해 청보리 축제, 워터축제, 가을꽃 전시 등 4계절 축제를 개최해 계양아라온이 국제적인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 또 3년 연속 인천시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한 계양 빛 축제는, 올해에도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차 없는 문화거리 행사와 연계해 지역상권 및 원도심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문화, 관광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
모든 주민이 건강하고 활기차게 살 수 있는 스포츠·레저 인프라도 만들겠다. 지난해 7월, 계양구 최초, 오조산공원 어린이물놀이장을 개장해 도심 속 워터파크로 자리 잡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1월부턴 지난해 연면적 8천㎡, 지하 2층부터 지상 2층 규모로 신축한 효성수영장 운영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체육·여가활동 여건이 더 나아졌을 것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물놀이장을 확대 추진해 어린이뿐 아니라 모든 주민이 즐길 수 있는 물놀이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
또 현재 건립 중인 계양3동 실내체육시설을 올해 말 준공해 권역별 균형 있는 체육 인프라를 구축하겠다. 특히 스포츠·레저 복합타운으로 조성될 계양 꽃마루 부지는 올해 안으로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2026년도에는 준공해 남녀노소, 온 가족이 함께 운동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내겠다.
Q. 경제 관련 정책을 설명한다면?
A. 양질의 일자리와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경제 자족도시 기반을 만들겠다. 양질의 일자리, 청년의 일자리가 만들어져야 계양의 변화와 지속적인 발전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해 10월 확정된 계양테크노밸리 첨단산업단지 결정으로 경제자족도시로의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앞으로도 교통인프라 구축 및 행정적 지원을 통해 첨단 앵커기업을 유치하고 계양산업단지와 연계해 10만개 이상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 또 소상공인, 골목상권, 전통시장 등 생활밀착형 지역 경제에 대해서는 특성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서민경제의 기반을 든든히 마련하겠다.
Q. 이 밖에 소개하고 싶은 올해 계획들이 있다면?
A. 원도심과 상생하는 안전하고 살기 좋은 환경도시를 만들어 내겠다. 지난해 구는 재해예방 및 치안을 평가하는 생활안전지수 평가에서 수도권 62개 도시 중 7위, 교통안전지수는 전국 지자체에서 1위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는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한 생활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주민이 안전하고 살기 좋은 1위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아울러 올해 안으로 계양문화회관, 서운근린공원 인근 등 주차난이 심각한 다가구 밀집지역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겠다. 특히, 계산동, 계양동 일대 원도심 스마트타운 조성 사업을 통해 원도심과 신도시가 균형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도시환경 정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희망과 행복이 있는 복지도시, 주민 중심의 소통 도시를 만들겠다. 민선8기 들어 보육 통합지원서비스 확대, 아이돌봄 시설 확충, 노인일자리 확대 및 여가생활 지원 등 계층별 맞춤형 복지를 촘촘하게 지원해 왔다. 올해에도 출산·육아 사업 적극 발굴,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 및 노인 일자리 제공, 경로당 신축, 장애인 시설 지원 확대 등 체계적인 복지시스템 구축에 전력을 다하겠다.
또 구립은행나무어린이집 리모델링과 장기동 스마트 도서관 개관 서운도서관 건립에 만전을 기해 교육환경 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계양테크노밸리에 추진 중인 계양구립종합누리센터 건립을 올해 안으로 착공해 2026년에는 어르신들을 위한 여가공간은 물론 장애인들이 마음껏 어울리고, 교육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내겠다.
새해에도 주민들과 더 많은 소통을 통해 구정의 중요사항을 보고 드리고, 주민의 말씀을 최대한 구정에 반영하도록 하겠다.
Q. 마지막으로 주민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A. 올해 계양구의 사자성어는 “한마음 한뜻으로 서로 힘을 합한다”란 의미의 ‘일심협력(一心協力)’이다. 우리 주민 여러분과 함께라면 계양구의 미래에 불가능은 없다. 앞으로도 과감한 변화와 도전으로, 계양 100년 미래를 바라보며 비약적인 발전의 초석을 다져 나가겠다. 희망차게 시작하는, 을사년 새해. 살고 싶은 도시, 인천의 중심도시로 만들어 가는 그 여정에 주민들이 함께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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