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대응력 강화·불법조업선 강력 단속 선정
해양경찰청이 올해 상반기 핵심과제로 해양 재난 현장대응력 강화와 불법조업 외국어선 강력 단속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해경청은 구조거점 파출소를 종전 26개에서 33개로 늘리고 노후 구조정 17척을 대체 건조하는 등 구조·안전 인프라를 확충해 해양사고에 대한 대비능력을 강화했다. 특히 해경청은 특이 기상과 항공기 불시착 등 위기 유형에 대비한 수난대비 기본훈련도 고도화할 예정이다.
해경청은 다른 과제인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을 어업안보 차원에서 엄정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해경청은 기상악화 시 무허가 어선의 불법조업이 여전하다 보고 인공위성과 항공순찰을 통해 조업선 밀집해역에 단속 인력을 선제적으로 배치해 단속한다. 또 유관기관 합동 특별단속을 지속해 우리 어족자원 수호를 더욱 굳건히 한다는 방침이다.
오상권 해양경찰청장 직무대행은 “변화하는 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현장과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신속한 상황대응 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흔들림 없이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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