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제3기 아동참여위원회, 아동 권리 교육으로 올해 활동 시작

인천 부평구 제3기 아동참여위원회가 최근 아동 권리 교육을 듣고 있다. 부평구 제공
인천 부평구 제3기 아동참여위원회가 최근 아동 권리 교육을 듣고 있다. 부평구 제공

 

인천 부평구 제3기 아동참여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17일 구에 따르면 지난 15일 구청에서 ‘아동 권리 교육’을 했다. 이 교육에는 아동참여위원회 위원 38명이 참여했다. 아동참여위원회는 아동이 자신과 관련된 정책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표현하고 참여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구다. 구는 지난 2023년 최초로 아동참여위원회를 구성했고, 올해로 제3기를 맞고 있다.

 

이날 교육은 일정 안내와 강사 소개로 시작해, ‘친구들과 공통점 찾기’, ‘유엔아동권리협약 4대 권리 학습’, 모둠 구성, 어린이날 행사 참여 아이디어 발표 등 순서로 이뤄졌다.

 

아동참여위원회는 교육이 끝난 뒤 위원들이 정한 자체 안건인 ‘아동참여위원회 활동 약속’과 ‘4월 활동 시작 시간’을 각각 결정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아동은 “유엔에서 아동을 위해 정한 생존권, 발달권, 보호권, 참여권 등 4대 권리에 대한 교육을 공부한 점이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이어 “아동에 관련한 정책을 기획하는 4월 활동과 위원들이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는 5월 어린이날 행사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제2기 위원회는 지난 2024년 아동정책 18건을 발굴하고, 제안 사업 2건을 올해 구 예산에 반영하는 등 모두 8차례에 걸쳐 활동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올해는 부평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뒤 1번째 해로, 의미가 있고 중요한 해”라며 “미래의 주역인 아동이 상상하고 도전하며 창의적으로 활동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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