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가 지난해 8월 1일 일어난 청라 아파트 지하 주차장 전기차 화재와 관련, 화재 대응과 수습 과정을 담은 백서 제작에 나선다.
24일 구에 따르면 오는 4월 초 백서 제작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열고 7월께 발간할 예정이다.
백서에는 화재 수습에 나섰던 직원들 의견뿐 아니라, 피해 주민들 인터뷰도 담을 계획이다. 구는 또 주민들이 겪은 실질적인 불편과 고통을 반영해 구체적인 화재 대처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구는 해당 화재가 입주민들에게 큰 피해를 초래했던 만큼, 세부적인 분석을 통해 보다 나은 대응체계를 세운다는 방침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이번 백서는 단순한 화재 보고서로 그치는 것이 아닌 주민들의 실제 경험을 기록한 심도 있는 지침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유사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매뉴얼로 활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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