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서 19.4m강풍에 지붕패널 낙하... 전선 건드려 '화재' 발생

안성 도기동 상가건물 화재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안성 도기동 상가건물 화재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5일 오후 2시45분께 안성 도기동의 2층짜리 상가건물 지붕패널이 강풍에 떨어지면서 전선을 건드려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곧바로 현장에 출동해 오후 3시3분께 완진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 목격자는 "옥상에서 구조물이 떨어지면서 전선을 건드려 불이 났다"며 "그 아래를 지나가는 차량 부근에 파편들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자세한 화재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이날 안성에선 오후 2시40분께 최대순간풍속 초속 19.4m의 강풍이 불었다.

 

이날 안성과 인접한 평택을 비롯해 안산, 시흥, 화성 등 서해안권 도시에는 강풍경보가 내려진 상태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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