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 수소경제 선도도시로의 도약에 시동을 건다.
25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 1억원을 들여 수소산업 육성 및 수소경제 선도도시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마련에 나선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성장 동력으로 수소생산클러스터, 수소모빌리티, 수소연료전지, 수소 신기술 등을 통해 수소경제로 전환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수소 자립형 수소에너지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비전과 수소산업 생태계 등 종합적인 전략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오는 2035년까지 10년을 목표로 수소산업 관련 국내외 시장 및 기술동향 조사, 수소산업 세부추진 과제 및 추진전략 도출, 경제성 확보 방안 마련 등을 살펴볼 방침이다.
여기에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방법 및 제도개선 사항, 수소산업 육성 사업비 산출 및 사업비 투자계획 등도 검토한다. 수소산업 밸류체인 수소생산클러스터와 수소특화·집적화 단지 조성을 위한 대상지 발굴도 추진한다.
앞서 시는 지난 17일 수도권 최초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추진을 위해 고등기술연구권, 제이엔케이글로벌㈜, 인천도시가스㈜ 등과 수소생태계 조성 협약을 했다. 인천 서구 왕길동에서 수도권 최초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모두 190억원을 들여 오는 2027년 말까지 마친다는 계획이다. 이 곳엔 1일 1.3t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와 13t 규모의 이산화탄소 포집 설비를 만든다. 또 생산한 가스를 저장하고 출하할 수 있는 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을 통해 수소 기반 에너지거점도시 조성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소생태계 조성 등 종합적인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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