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이 국내 최초로 4회 연속 연구중심병원에 재지정됐다.
26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국내 바이오헬스 분야의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를 위해 기존에 연구중심병원 제도를 도입해 10개 병원을 운영해왔다. 이후 바이오헬스 기술 수요 증대와 산업 발전에 따라 2024년 법을 개정해 ‘지정제’에서 역량을 입증한 병원에 적용하는 ‘인증제’로 개편했다. 가천대 길병원을 포함한 기존 지정 10곳을 포함해 최종 21개 의료기관이 인증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는 연구조직, 시설 및 장비, 연구인력 등 연구기본요건 그리고 최근 3년 실적과 계획 등 연구역량의 질 등을 평가했다.
특히 ▲글로벌 수준의 연구 시스템 및 인력 ▲지속 가능한 연구지원 거버넌스 ▲중개 및 임상연구 수행 역량 ▲특화된 중점 연구분야의 경쟁력을 갖췄는지 등은 중점 검토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이 같은 인증 기준을 모두 통과했다. 그동안 가천대 길병원은 수십 년간 보건의료 분야에서 헬스케어 산업의 핵심 플레이어로서 연구역량을 강화했다.
김우경 병원장은 “가천대 길병원은 국내 최초로 4회 연속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됨으로써 바이오헬스 연구 생태계의 중심으로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국내 최고의 연구중심병원으로서 진료와 연구가 균형을 이뤄 발전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토대로 산학연 협력을 통해 우수한 바이오헬스 성과를 도출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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