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가 31일 내외국인이 함께 배우고 소통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공간 ‘다가치배움터’의 문을 열었다.
다가치배움터는 연수1동 함박마을의 한국어 교육 거점공간으로 활용한다. 배움터에서는 인천시교육청에서 파견한 한국어 강사의 수준별 한국어 교육, 법무부의 사회통합프로그램, KT의 IT 교육 등 이주민의 지역사회 적응을 위해 민·관·학이 협력한 교육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이주 배경 청소년들이 원활하게 한국어를 익히고 지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심리·진로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재호 구청장은 “다가치배움터가 내국인과 외국인 모두에게 열린 배움터로써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외국인 주민에 대한 정책적 대응과 내외국인 상생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지난 2024년 1월 사회통합팀을 신설했으며, 같은 해 5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인천시 연수구 내외국인 사회통합에 관한 조례’를 공포했다. 지난 1월에는 다문화‧외국인 업무를 통합 운영하고, 2월에는 ‘사회통합 서포터즈’를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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