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수도권매립지 테마파크 민간투자사업, ‘실무협의회’ 구성…긴밀한 협력체계 구축

수도권매립지 드림파크승마장 부지 16만9천990㎡(5만1천473평)에 승마장, 아쿠아리움, 테마파크 등 복합 문화·레저 시설이 들어선다. 인천시 제공
수도권매립지 드림파크승마장 부지 16만9천990㎡(5만1천473평)에 승마장, 아쿠아리움, 테마파크 등 복합 문화·레저 시설이 들어선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서구 수도권매립지 드림파크승마장에 들어서는 테마파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계 기관과 실무협의체를 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월15일 시와 한화가 맺은 ‘수도권매립지(승마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실무협의체를 구성했다.

 

이번 사업은 약 2천500억~3천억원을 들여 수도권매립지 드림파크승마장 부지 16만9천990㎡(5만1천473평)에 승마장, 아쿠아리움, 테마파크 등 복합 문화·레저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추진되며, 한화가 사업 제안자로 참여한다.

 

시는 이번 실무협의회를 통해 민간투자사업의 신속한 행정절차 지원 및 원활한 사업 수행을 돕기 위한 실무 논의에 나선다.

 

김영신 시 국제협력국장은 “이번 실무협의회 구성으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도권매립지를 문화·관광 거점으로 발전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수도권매립지에 문화·관광·휴양 앵커시설을 조성해 폐기물 매립시설이라는 부정적 인식을 전환하고, 매립지 인근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대규모 기반시설 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내·외 관광객 및 인천공항 환승 관광객을 유입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