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시설물 개선해 9개월간 교통사고 사망자 10% '감소'

인천경찰청, 교통환경 개선 효과 ‘톡톡’

인천경찰청 전경. 경기일보 DB
인천경찰청 전경. 경기일보DB

 

인천에서 지난 2024년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일어난 교통사고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줄었다.

 

2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6월25일~올해 3월31일 교통사고 사망자는 67명으로, 2023년 6월25일~지난해 3월31일보다 8건 줄었다. 같은 기간 중상자도 1천384명에서 1천245명으로 약 10% 감소했다.

 

교통사망사고도 이륜차 사망사고는 15명에서 7명으로, 음주운전은 5명에서 3명으로, 노인 운전자는 14명에서 11명으로 줄었다.

 

경찰은 무단횡단 방지 펜스와 신호기 등을 설치하는 교통환경 개선 사업을 펼친 결과, 교통사고 사망이 줄었다고 분석했다. 또 24시간 음주운전을 단속한 점도 교통사고 사망을 줄이는 데 기여한 것으로 판단했다.

 

경찰은 앞으로도 시설물 개선과 무단횡단 계도 활동을 함께할 예정이다.

 

백영민 인천청 교통안전계장은 “시민들의 교통안전과 불편사항을 해소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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