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예술회관의 대표적인 야외예술무대가 올해 30주년을 맞아 특별하게 돌아온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은 야외예술무대 ‘황.금.토.끼(황금 같은 금요일, 토요일 끼 있는 무대)’가 4월부터 7월까지 매주 금, 토요일 야외공연장에서 총 23번 무대를 준비해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황.금.토.끼’는 복장, 형식, 관람료에 구애받지 않는 즐거운 공연이자 여유롭게 주말을 시작하고 싶은 모든 이들을 위한 무대다. 극장 출입이 어려운 영유아를 동행한 가족부터 공연 문화가 생소한 어르신까지 다채로운 관객을 아우르며 열린 무대를 지향해 왔다.
올해는 인천시립예술단이 실력과 재미를 보장한 무대로 관객을 기다리며, 공모를 통해 선발한 16개 민간예술단체도 각양각색의 매력을 뽐낸다. 특히 퓨전국악 경지, 코드아트 등 인천 청년예술단체들이 야외공연장에 젊음의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고은화 인천문화예술회관장은 “지난 30년처럼 늘 곁에서 즐거움을 드리는 야외상설무대를 꾸미겠다”며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출연진과 관객이 하나 되는 ‘황.금.토.끼’로 행복한 주말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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