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국내 산단 최초 커피 로봇배달 서비스 도입

LG디스플레이가 국내 산업단지로는 처음으로 AI(인공지능)기반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배달 서비스를 시행한다. LG디스플레이 제공
LG디스플레이가 국내 산업단지로는 처음으로 AI(인공지능)기반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배달 서비스를 시행한다. LG디스플레이 제공

 

LG디스플레이가 국내 산업단지로는 최초로 AI(인공지능)기반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배달서비스를 시행, 임직원 편의를 대폭 개선하는 등 업무 생산성 향상에 나선다.

 

16일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에 따르면 파주사업장에 입점한 커피매장부터 사무·공장동 등 임직원이 근무하는 건물 입구까지 ‘우아한형제들’의 배달 로봇을 활용한 실외 배달서비스에 들어간다.

 

산업단지에서 옥외로 운영하는 로봇 배달 서비스는 국내 산업단지로는 처음이다.

 

이번에 파주시업장에 도입되는 배달로봇은 주변 사물과 장애물을 빠르게 인식하며 사람이 빠르게 걷는 속도와 비슷한 속도로 파주 사업장 내 건물 사이를 스스로 안전하게 운행한다.

 

축구장 150여개 넓이의 파주 사업장은 프랜차이즈 커피 매장과 가장 거리가 먼 근무지까지 도보로 왕복 30분이 넘게 소요되는데 로봇 배달 서비스를 도입으로 임직원 이동 거리와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됐다.

 

주문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할 수 있어 간편하다. 오는 18일까지 시범 서비스 중으로 오는 21일부터 본격적인 상용서비스가 개시된다.

 

LG디스플레이는 추후 임직원 의견을 청취해 로봇 배달 서비스 품목을 커피에서 햄버거 등으로 확대하고 운행 로봇도 추가하는 등 임직원 편의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 관계자는 “로봇 배달 서비스뿐만 아니라 AI를 활용한 지속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즉 DX경영 혁신을 통해 임직원들의 만족도와 업무 생산성을 향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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