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산후조리원과 손잡고 취약계층 산모 지원 나서

인천시와 14개 산후조리원이 함께하는 ‘취약계층 대상 산후조리원 감면 지원’ 포스터. 인천시 제공
인천시와 14개 산후조리원이 함께하는 ‘취약계층 대상 산후조리원 감면 지원’ 포스터.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한국산후조리원협회 인천지부와 취약계층 산모의 산후조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 관내 산후조리원과 협력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산모들이 건강하고 안정적인 산후조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내용은 ‘인천시 취약계층 산모의 산후조리원 비용 감면’과 ‘기타 인천시 산모 산후조리 등 출산 지원을 위한 협력 사항’ 등이다.

 

협약을 통해 인천시 관내 14개 산후조리원에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 해당하는 출산 산모에게 산후조리원 비용 중 약 20만원을 감면할 예정이다. 시는 이 같은 지원으로 취약계층 산모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한층 더 건강한 산후조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민·관이 협력해 산모가 건강한 산후조리를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비용 감면을 희망하는 산모는 산후조리원 입소 전 수급자증명서, 차상위계층 확인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감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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