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광문화재단, 23기 장학생 선정…185명에게 3억5천만원 지급

인천 중구 선광문화재단 전경. 선광문화재단 제공
인천 중구 선광문화재단 전경. 선광문화재단 제공

 

인천 선광문화재단이 2025년 ‘제23기 선광장학생’ 185명을 선정해 모두 3억5천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재단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소년들이 학업에 충실할 수 있도록 인천과 파주 지역의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선광 장학생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올해는 인천지역 44곳 고등학생 164명과 파주지역 2곳 중·고등학생 8명, 특별지원 고등학생 13명 등 185명을 선발한다.

 

재단 장학금은 지난 2003년 제 1기를 시작으로 지난 2024년 제 22기까지 초·중·고생 5천708명에게 80억1천여만원을 지급했다. 또 지난 2007년부터는 대학생에게도 지원을 확대해 지난해까지 618명에게 12억7천여만원을 지급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고등학생 장학금을 종전 1인당 연간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배 늘린다. 또 대학생 지원도 확대해 2기 ‘드림장학생’ 등 22명에게 장학금 1억2천6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심장식 선광문화재단 이사장은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청소년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장학사업의 취지”라고 말했다. 이어 “보다 많은 학생들이 포부를 펼쳐나갈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선광문화재단은 인천항의 대표 물류회사인 ㈜선광의 고 심명구 전 회장이 2002년 설립,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취지로 지역사회 우수 인재들에 대한 장학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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