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자유로운 기부 문화 유도.. 키오스크로 모금

 

안성시가 25일 김보라 안성시장,안정렬 시의회의장 등 복지 관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시청 1층 현관에 기부 키오스크를 설치했다.-박석원 기자-
안성시가 25일 김보라 안성시장,안정렬 시의회의장 등 복지 관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시청 1층 현관에 기부 키오스크를 설치했다.-박석원 기자-

 

“취약계층 이웃들 모두가 행복하고 희망의 물결이 넘쳐 나는 세상에서 만개한 꽃길만 걷는 아름다운 삶을 영위했으면 좋겠습니다.”

 

안성시가 관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기부 키오스크를 설치하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나눔문화 확산에 들어갔다.

 

김보라 시장과 안정렬 시의회의장 등 복지 관련 관계자들은 25일 시청 1층 현관에서 지역사회 모금 활성화를 위한 ‘기부 키오스크’ 제막식을 갖고 운영에 나섰다.

 

이날 설치한 키오스크는 별도의 서류 작성 없이 신용카드와 모바일 페이 등을 통해 기부 금액을 자유롭게 설정한 후 이름과 전화번호, 자신의 기부 기념 인증 샷도 촬영할 수 있다.

 

누구나 언제든 간편하고 빠르고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키오스크는 연말정산을 받을 수 있는 기부 영수증은 물론 현금 영수증도 즉석에서 휴대폰으로 내려 받을 수 있다.

 

시는 이번 기부 키오스크 설치로 지역사회 모금 활성화를 도모하고 기부와 나눔문화 확산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보라 시장은 제막식을 통해 신용카드로 1호 기부자로 참여했으며 미코그룹과 안정렬 시의회의장, 황세주 도의원 등 복지관련 관계자들이 잇달아 기부에 동참했다.

 

시는 올해 키오스크를 통해 기부된 금액을 내년 공모를 통해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 등 다양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온도를 높여주는 데 사용할 방침이다.

 

김 시장은 “누구도 모르게 작은 소액을 기부하는 따뜻한 시민들의 동행으로 아름답고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을 만들길 기원한다. 모두가 기부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