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와 안성경찰서가 성폭력과 스토킹 등 폭력 사건을 원스톱으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관·경 체계를 구축하는데 힘을 모았다.
김보라 안성시장과 김기범 안성경찰서장은 지난 23일 김 시장 집무실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성시 바로희망팀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상호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가정폭력과 성폭력 등 공동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 양 기관은 폭력 피해자를 발굴하고 체계적인 사례관리,사후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시는 바로희망팀 설치·운영에 관해 총괄 업무를 담당하고 경찰은 개인 정보 제공에 동의한 112신고 폭력 피해자에 대한 정보 공유와 APO(학대예방경찰관) 전담인력 파견을 지원한다.
협약은 교제폭력,가정폭력,성폭력,스토킹 등 관·경이 대응체계를 구축해 피해자와 그 가족에게 피해 상황을 벗어나게 하거나 피해 회복을 위한 생계비,의료비 지원 등 신속하고 체계적인 보호와 통합적 지원 업무에 나선다.
이에 따라 안성시와 경찰은 다음달 26일 안성시가족센터내에 전문상담사 2명과 학대예방경찰관 1명으로 구성하는 ‘바로희망팀’을 공식 운영할 방침이다.
김기범 서장은 “사회적 폭력을 근절시켜 시민들의 삶의 잘 향상을 도모하고 피해자들이 사회의 일상 기능이 회복될 수 있도록 경찰과 행정이 함께 손을 잡고 대응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시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데 경찰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다.폭력 피해자들이 겪는 정신적 피해를 조기에 치료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중요한 만큼 실질적 도움을 주는데 행정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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