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 동해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3월 이후 두 달만

지난 3월10일 이후 두 달만
함참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경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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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사격 장면. 기사와 관련 없음. 연합뉴스 

 

북한이 약 두 달만에 단거리탄도미사일 도발을 재개했다.

 

8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0분께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수발을 발사한 것이 포착됐다.

 

함참은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일 측과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3월10일 이후 약 두 달 만이며, 지난 1월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다.

 

앞서 북한은 지난 1월6일과 14일, 3월10일에 각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은 올해 들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탄도미사일 발사를 자제하고 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하고 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를 자극하지 않으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아울러 사거리가 짧은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주로 하는 것은 러시아 수출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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