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어르신들의 위기 대응 능력을 키우기 위해 오는 15일과 22일 실시간 교육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경로당 시스템을 활용해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
시는 스마트 경로당 안 스튜디오에서 재난안전 전문 강사 3명을 배치해 교육을 직접 운영하고, 인천지역 100곳의 스마트 경로당에 실시간으로 교육 영상을 송출한다. 어르신들은 양방향 화상 시스템을 통해 각 경로당에서 강사와 대화하며 참여할 수 있어, 생동감 있는 배움이 가능하다.
특히 시는 이번 교육을 짧지만 집중도 높은 프로그램으로 마련해 어르신들의 위기 대응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뒀다.
오는 15일에는 화재 시 초기 대응 방법과 소화기 사용법, 그리고 일상에서 자주 일어나는 기도 폐쇄 응급처치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 22일에는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에 대해 실습 형태로 교육이 이뤄진다.
윤백진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앞으로도 스마트 경로당을 중심으로 어르신 눈높이에 맞는 안전 교육을 꾸준히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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