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8천419억원, 영업이익 1천494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주요 제품들의 성장세가 이어지며 지난해 대비 14.2% 증가, 1분기 매출로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등 후속 제품군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 이상 증가하며 1분기 매출 성장을 주도했다.
영업이익은 합병으로 생긴 판권 등 무형자산의 상각 종료와 재고·매출 통합이 개선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70.1% 크게 증가했다.
셀트리온은 올해 신규 제품 출시와 매출원가율 개선을 통해 양적, 질적 성장을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하반기 출시 예정인 옴리클로, 아이덴젤트, 앱토즈마, 스토보클로&오센벨트의 수익 잠재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가장 최근 출시한 스테키마가 미국에서 빠르게 판로를 넓혀가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매출원가율 개선도 이어질 전망이다. 합병 시점인 지난 2023년 말 기준 63%였던 매출 원가율은 올 1분기 기준 47%까지 낮아졌으며, 올해 2분기부터 수율 개선이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신성장동력 발굴에도 매진하고 있다. 현재 개발 중인 오크레부스, 코센틱스, 키트루다, 다잘렉스 등 바이오시밀러와 차세대 파이프라인을 개발해 오는 2030년까지 바이오시밀러 22개 포트폴리오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하반기 고수익 신규 제품 출시와 함께 신성장동력의 중심이 될 신약 개발도 순항하고 있다”며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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