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섬과 함께 하는 캠프…市, 6월부터 ESG 캠프 운영

인천시청 전경. 경기일보DB
인천시청 전경. 경기일보DB

 

인천 섬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인천 섬 지역상생 캠프’가 시작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섬발전지원센터 주관으로 오는 6월부터 인구 감소와 해양쓰레기 문제 등 섬 지역의 현안에 대응하기 위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캠프를 추진한다. ㈜존슨앤존슨과 11개 기관이 참여한다.

 

시는 이번 캠프를 통해 섬 마을 일손 돕기, 해양쓰레기 정화, 마을 벽화 그리기, 집수리 등 주민과의 교류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 특산물 체험 등 섬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봉사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시는 원활한 캠프 운영을 위해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와 협력해 봉사활동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 받고,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계획이다.

 

시는 올해 캠프를 오는 6월5일 옹진군 승봉도에서 시작한다. 이날 ㈜존슨앤존슨 임직원 30여명이 참여해 섬 주변 해양쓰레기 수거 등 해양 정화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 주민이 운영하는 낚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당일 및 1박2일 일정으로 ㈜경신, 강화군시설관리공단, 인스파이어리조트, 인천테크노파크, 미추홀구청소년수련관 등 민·관·학 협력으로 캠프를 순차 운영할 방침이다.

 

이동우 시 해양항공국장은 “기업과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ESG경영을 장려하고, 인천 섬 지역과의 상생 협력으로 인구소멸 대응과 환경보호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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