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전통문화교육관 첫 행사 ‘전통성년례’ 개최

참여자들이 인천 남동동화원에서 전통성년례를 하고있다. 남동구 제공
참여자들이 인천 남동동화원에서 전통성년례를 하고있다. 남동구 제공

 

인천 남동구는 남동문화원에서 전통문화교육관의 첫 행사로 전통성년례를 개최했다고 14일 전했다.

 

성년례는 올해로 만 19세가 되는 청소년들이 관자(남자)와 계자(여자)로 참여해 성년이 됐음을 알리는 전통 의례다.

 

이번에 개최한 전통성년례는 남동구 전통문화교육관이 지역사회에 선보이는 첫 번째 공식 행사로 앞으로 남동문화원의 전문성을 활용한 전통문화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구는 이날 행사 이후에는 제3회 ‘문화원데이’를 했다. 행사에서는 남동문화원의 캘리그라피·한글서예 체험부스 운영과 구민문화강좌 수강생들의 공연, 인천통기타모임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김용희 남동문화원장은 “남동구 전통문화교육관 수탁 운영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전통성년례를 통해 젊은이들이 우리 문화를 느끼고 사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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