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물리치료사회 ‘새숨동행’, 산모 신체회복 돕는다

경기도물리치료사회·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 협력, 도내 공공산후조리원에 물리치료사 파견
산모에게 맞춤형 산후 운동프로그램 제공, 골반교정·체형회복·부종감소에 도움 입증

포천 공공산후조리원에서 물리치료사가 파견돼 산모들에게 산후 운동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경기도물리치료사회 제공
포천 공공산후조리원에서 물리치료사가 파견돼 산모들에게 산후 운동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경기도물리치료사회 제공

 

경기도물리치료사회(회장 김가영)는 경기도 공공산후조리원 이용 산모들의 신체회복을 돕기 위한 물리치료사 파견사업 ‘새숨동행’을 시범적으로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새숨동행은 경기도물리치료사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가 협력해 경기도 내 공공산후조리원에 물리치료사를 주기적으로 파견하고, 산모에게 맞는 산후 운동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경기도물리치료사회에 따르면 이번에 제공하는 산후 운동프로그램은 출산 후 산모들의 골반교정, 체형회복, 부종감소 등 신체적 회복과 통증 완화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것으로 입증됐다. 특히 출산 후 거동이 불편한 산모가 직접 병원을 내원 하지 않아도 전문 물리치료사 조리원에서 산모 개개인의 상태에 맞는 운동프로그램을 제공해 공공산후조리원 서비스의 질을 한층 높이고 있다.

 

현재는 여주와 포천 지역에서 지난해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시범적으로 주 1회 1시간씩 운영 중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산모들 사이에서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강사로 참여한 조민혜 물리치료사는 “산모들이 회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고, 산모에게 꼭 필요한 운동프로그램을 일대일 또는 단체로 제공해 더 많은 여성들이 혜택을 받았으면 한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물리치료사로서의 자부심을 다시 한번 느낀다”라고 밝혔다.

 

김가영 회장은 “산후 회복은 단순한 휴식이 아닌 전문적인 관리가 필요한 시기”라며 “전문 물리치료사의 직접적인 참여로 일반적인 건강관리 차원이 아닌, 전문적인 운동프로그램으로 산모의 신체회복을 돕고 나아가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물리치료사 파견 사업이 더 확대되는데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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