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농업기술센터는 인천 중구 을왕동에서 ‘벼 드문모 심기’ 시연회를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시연회는 드문모 심기 벼 재배기술 시범사업의 하나다. 이날 농업인과 관계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문모 심기 재배기술과 육묘상자 비교 전시, 드문모 전용이앙기를 활용한 드문모 심기 등을 시연했다. ‘드문모 심기’는 육묘상자에 볍씨를 더 많이 파종하고 심는 간격을 넓혀 모를 드물게 심는 방식이다.
드문모 심기는 파종과 이앙 단계에서 차이가 있을 뿐 재배 관리 및 수확량은 관행 농법과 차이가 없어 농가에서 쉽게 도입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 받는다. 시는 올해 중구 을왕동 벼 재배농업인 단체를 시범농가로 선정, 드문모 전용이앙기와 측조시비기를 지원한다.
이희중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드문모 심기는 수확량을 유지하면서도 노동력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효율적인 농업기술”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에 드문모 심기 기술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재배기술 보급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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