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덕양구의 한 포장마차에서 새벽에 일산화탄소 누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22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17분께 "부탄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돼 119구급대가 현장에 출동했다.
당시 식당 안에는 손님과 직원 등 10명이 있었으며, 이 중 3명이 어지럼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송자 중 20대 남성 A씨는 실신한 상태였다가 현장에서 의식을 회복했고, 여성 점주 B씨와 점주의 딸 C씨 등도 두통과 어지럼증을 호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출동한 구조대는 내부 일산화탄소 수치가 상승한 것을 확인하고 즉시 환기 및 안전 조치를 취했다.
소방당국은 음식점 내 가스 불이 불완전 연소돼 일산화탄소가 발생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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