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는 최근 김포국제공항 계류장에서 유관기관 합동으로 ‘2025년도 김포국제공항 대테러 종합훈련’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공항공사와 공항경찰대, 제1공수특전여단, 제52보병사단, 서울경찰특공대, 서울시 119특수구조단 등 총 15개 기관에서 20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실제 일어날 수 있는 테러상황에 대비해 훈련을 했다.
공항공사는 검문소 피습, 항공기 피랍 시도, 공항버스 안 폭발물 설치, 불법 드론 침입, 생화학 테러 등 공항에서 벌어질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테러상황을 가정했다. 이를 통해 테러범 진압, 폭발물 처리, 환자 헬기 이송 등 단계별 대응 절차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박광호 공항공사 김포공항장은 “드론 등 최신 기술을 이용한 공격부터 전통적인 방식의 테러까지 위협 수단이 진화하고 있다"며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국민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김포공항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