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최근 국가정보원 지부와 함께 인천항 보안 구역 안 불법 드론 비행 및 무단촬영 방지를 위한 합동 캠페인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다중이용시설인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과 크루즈터미널 일대를 중심으로 활동한다. IPA는 국가보안 시설인 인천항과 주요 시설에 대한 미승인 드론 비행 및 무단촬영의 불법성을 널리 알려 외국인 관광객과 선박 이용객 등의 인식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앞서 IPA는 지난 23일 국정원 지부와 여객 대상 홍보물 배포와 함께 선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했다. 앞으로는 분기별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IPA는 외국인 이용객이 많은 여객터미널에서 한국어, 중국어, 영어 등 3개 국어로 안내방송을 송출하고, 전광판과 배너를 통해 지속적으로 불법 촬영·비행의 위험성을 알릴 예정이다.
이경규 IPA 사장은 “최근 국내 주요 시설에 대한 불법 드론 비행 및 무단촬영으로 인한 보안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어, 앞으로 계도 및 안내 활동을 꾸준히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항만 이용객은 보안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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