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국제성모병원과 공항 응급상황 대응 강화 맞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공항공사 회의실에서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과 ‘인천국제공항 응급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 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공항공사 회의실에서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과 ‘인천국제공항 응급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 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공항공사 회의실에서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과 ‘인천국제공항 응급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항공기 및 공항 여객터미널 안 응급상황 발생 시 초동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공항 종사자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마련했다. 앞으로 두 기관은 공동 사회공헌 활동과도 연계하는 등 협력체계를 만든다는 목표다. 또 의료지원 협정병원 지정, 공항 구급대원 대상 전문 의료 교육, 합동 봉사활동 추진 등 실질적인 협력 과제를 도출해 단계적으로 이뤄나갈 계획이다.

 

공항공사는 국제성모병원을 공항 비상계획의 의료지원 협력병원으로 지정하고, 국제성모병원 의료진은 구급대원 대상 정기교육을 한다. 국제성모병원은 다양한 임상사례 기반 교육 및 자문 등을 통해 인천공항의 응급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공항공사는 협약을 통해 인천공항의 응급의료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응급상황 초기 대응과정에서의 공조체계를 더욱 두텁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학재 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응급의료에 대한 전문성과 공공성을 결합한 협력모델”이라며 “인천공항의 응급상황 대응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인 책임 있는 공기업으로서 안전 분야에서 다양한 공공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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