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 하늘마을이 5월 가정의달을 맞아 27일 하늘마을 경로당에서 지역 어르신 400여명을 모시고 경로잔치를 열었다.
하늘마을 입주자대표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인천중국음식업협회가 참여해 어르신에게 짜장면을 대접했다. 또 퀸헤어 자원봉사단이 이발서비스를 제공했으며 황금예술공연단이 흥겨운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밖에도 인천시민자원봉사회, 인천사랑송윤봉사단 등이 참여,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안내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금주씨(85)는 “몸이 좋지 않아 미용실에 가기 어려웠는데 집 가까이서 무료로 이발을 해주어 편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정규령 하늘마을 입주자대표회장은 “지역에 사시는 어르신이 1천여명 가까이 되고 최근 어버이날이었던 만큼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어르신들이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보람차다”고 말했다.
한편, 하늘마을 입주자대표회는 지난 2024년 9월에도 지역 어린이를 위한 가을운동회와 떡볶이축제를 여는 등 해마다 주민이 화합하는 자리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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