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금메달 25개 ‘목표 초과’…3관왕·신기록 잇따라

당초 목표인 23개 보다 2개 더 획득…작년 대비 8개 증가
역도 김지광·사이클 최민서 3관왕…다이빙 안다은은 ‘금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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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핸드볼 남중부서 우승한 효성중 선수단. 인천시체육회 제공

 

인천시 꿈나무들이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5개 등 총 101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인천시는 27일 금메달 2개를 추가해 금메달 25개, 은메달 28개, 동메달 48개로 당초 목표한 금메달 23개를 넘겼다. 지난해 17개 금메달 보다 8개 많은 호성적이다.

 

마지막날 인천시는 핸드볼에서 2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중부 효성중은 대전 글꽃중을 25대22로 꺾었고, 여중부 만성중도 의정부여중을 22대20으로 제압하고 우승해 전통적인 효자종목임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 인천시는 역도 김지광(인송중)이 남중부 55㎏급서 3관왕에 올라 2016년 이후 무려 9년 만에 종목 3관왕을 배출했다.

 

또 사이클의 최민서(계산여중)는 200m 기록경기와 단체스프린트, 500m 독주를 석권해 3관왕에 올랐으며, 다이빙 안다은(남동중)은 플렛폼과 스프링보드 3m에서 금빛 낙하를 선보였다.

 

한편, 신기록 부문서는 양궁 여중부 단체전 예선서 4천92점을 쏘며 대회신기록을 갈아치웠으나 아쉽게도 본선서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인천시체육회 관계자는 “인천 꿈나무들이 소년체전이라는 무대에서 스스로를 넘어 그 가치를 증명해냈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인천체육의 희망인 학생 선수들이 앞으로도 원하는 길을 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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