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가 최근 한국을 찾은 후안 리카르도 로소 오브레곤 콜롬비아 해군 사령관과 함께 콜롬비아군 참전 기념 추모 행사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추모 행사는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 참석차 한국을 찾은 로소 사령관이 인천 방문을 희망하면서 이뤄졌다.
경명공원 콜롬비아군 참전 기념비에서 열린 추모 행사에는 김상섭 서구 부구청장을 비롯해 정영순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관, 이용진 6·25참전유공자회 서구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로소 사령관은 “지구 반대편에서 선배들 영혼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라며 “진심으로 방문을 환대해 준 인천 서구청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상섭 부구청장은 “콜롬비아군 참전 기념비는 콜롬비아 국민에게 선조들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는 매우 소중한 장소”라며 “앞으로도 그 가치를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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