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이 운영하는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최근 119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골든타임을 지키는 첫걸음, EKG(심장 활동을 피부 표면에서 측정해 기록한 검사) 판독’을 주제로 온·오프라인 교육을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구급 현장에서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자를 신속히 선별하고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에는 인천소방본부와 관내 11개 소방서, 부천소방서 소속 119 구급대원 8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에서는 이기정 인하대병원 심장내과 교수가 ‘심근경색증 선별 역량 강화’를 주제로 12유도 심전도 원리와 판독법, 부정맥·허혈·심근경색 주요 패턴 분석, 사례 기반 실전 판독 연습 등 실질적인 내용을 심도 있게 다뤘다.
또, 예측 불가능한 고위험 상황에 자주 직면하는 구급대원 직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감성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했다.
나정호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은 “병원 전 단계에서 응급심뇌혈관질환자 선별 역량은 환자 생사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이라며 “119 구급대원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센터에서도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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