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그린파트너 기관과 폭염 대비 친환경 물품 꾸러미 제작

최근 상상플랫폼에서 열린 ‘쿨한 지구, 함께 만드는 여름’ 행사에 참여한 그린파트너 기관 임직원들이 천일염을 사용한 제습제를 직접 만들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제공
최근 상상플랫폼에서 열린 ‘쿨한 지구, 함께 만드는 여름’ 행사에 참여한 그린파트너 기관 임직원들이 천일염을 사용한 제습제를 만들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항만공사(IPA)는 최근 인천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그린파트너 기관 임직원 200여명과 ‘쿨한 지구, 함께 만드는 여름’ 행사에 참여했다고 8일 밝혔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폭염 대비 친환경 물품꾸러미 제작 활동인 이번 행사는 지난 2024년 제설제 꾸러미 제작 활동 ‘바다해적 불가사리의 재탄생’에 이은 그린파트너의 2025년 상반기 활동이다.

 

그린파트너 임직원들은 상상플랫폼에서 다회용 보냉 가방·냉각 수건·포도당 사탕 등 여름철 폭염 대비 친환경 물품 꾸러미 1천개를 만들었다. 특히 꾸러미 구성 물품 가운데 하나인 제습제를 천일염으로 직접 만들어 탄소중립 실천에도 힘을 보탰다. 제작한 꾸러미는 지역의 자원봉사센터 및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폭염에 취약한 홀몸어르신 1천명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열린 그린파트너 행사에서는 각종 환경문제를 일으키는 종전 제설제 대신 해양폐기물인 불가사리를 재활용한 제설제를 만들어 지역사회의 환경보호 의식을 높였다.

 

올해 운영하고 있는 그린파트너는 2기로, IPA와 ㈔인천시자원봉사센터, 인천상공회의소, SK인천석유화학, 포스코이앤씨, LG마그나, 신한은행, 대주중공업, 린나이코리아 등이 참여하고 있다. 또 인천테크노파크, 인천도시공사, 인천관광공사, 인천환경공단 등 모두 14곳이 ESG 경영 공동 실천 및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함께 협력하고 있다.

 

그린파트너 기관연합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사회 실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지역사회 및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신재완 IPA ESG경영실장은 “앞으로도 환경 보호에 대한 시민 의식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민·관·공 협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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