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플라스틱 공장서 화학물질 유출

남양주시 진건읍 한 플라스틱 공장 내 화학물질인 차아염소산나트륨 유출 현장. 남양주소방서 제공
남양주시 진건읍 한 플라스틱 공장 내 화학물질인 차아염소산나트륨 유출 현장. 남양주소방서 제공

 

9일 오전 8시42분께 남양주 진건읍 한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 화학물질인 차아염소산나트륨이 누출됐다.

 

공장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과 남양주시 등은 주변 출입을 차단하고 117명의 인력과 장비 21대를 투입했다.

 

소방당국은 차아염소산나트륨 보관 탱크에 3개의 구멍이 뚫려 유출됐지만 배수로를 통해 집수정으로 모여 외부로 유출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차아염소산나트륨은 살균제, 표백제, 소독제 등에 사용되는 화학물질로 락스 등에도 사용되며 구강, 식도, 위점막에 닿으면 염산을 생성할 수 있다.

 

관계 당국은 외부 오염 방지 조치와 폐수 회수를 진행 중이며 정확한 누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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