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날 킨텍스 감사 추천 관련 행정사무조사 계획서 표결 끝 승인 2024 회계연도 결산 등 31개 안건 상임위 회부
고양특례시의회 제1차 정례회가 9일 개회했다.
시의회는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제295회 정례회를 열고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안을 비롯해 각종 조례안 및 기타 안건 심사, 시정질문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례회에는 시 24건과 시의회 7건 등 모두 31건의 부의안건이 상임위에 회부돼 심사를 거친다.
첫날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회기 결정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등이 상정돼 통과됐다.
특히 이날 본회의에 상정된 ‘킨텍스 인사(감사) 추천 공정성 강화를 위한 행정사무조사계획서 승인의 건’은 표결 끝에 찬성 18명, 반대 12명, 기권 3명으로 통과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은 전원 찬성했고 국민의힘 소속 의원 중 3명은 기권표를 던졌다.
이 안건을 대표 발의한 최규진 의원(민주·고양마)은 “5월2일부터 7월 말까지 활동하는 ‘킨텍스 인사(감사) 추천 공정성 강화를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의 내실 있는 활동을 위해 조사계획(안)을 작성해 본회의에서 승인받고자 한다”고 제안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행정사무조사는 3월31일 열린 킨텍스 이사회에서 관련 경력이 전무한 이동환 시장의 선거캠프 핵심 인사 엄모씨가 감사로 선임되자 출자기관인 킨텍스의 지도·감독권한을 가진 시가 관련 업무를 적정하게 수행했는지 들여다보는 게 목적이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국민의힘 소속인 이 시장이 감사 선임에 영향력을 행사해 무자격자를 낙하산으로 임명했다고 보고 있다.
한편 10일 열리는 시정질문에는 모두 9명의 의원이 질의에 나서 고양시 하수도 요금 3년 치 소급 부과 사태 등 시정현안에 대해 질문할 예정이다.
이어 11일부터 22일까지는 상임위원회 및 예결위원회 활동을 통해 각종 안건과 예산 집행의 적정성 등을 검토하고 회기 마지막 날인 23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결산승인안과 예비비지출승인안 등 주요 안건을 처리하고 이번 정례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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